믿는 이들 안으로 뿌려져
하나님의 왕국으로 발전하는
하나님의 왕국의 씨이심

마가복음의 네 번째 장은 그리스도께서 믿는 이들 안으로 뿌려져 하나님의 왕국으로 발전하는 하나님의 왕국의 씨이시라는 것을 계시한다. 4장 3절은 "들으십시오! 씨를 뿌리는 사람이 뿌리러 나가서"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씨를 뿌리는 사람은 주 예수님을 상징한다. 그분은 그분의 말씀(막 4:14) 안에 있는 생명의 씨로서 자신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뿌리시어. 그들 안에서 자라시고 사시며 그들 속에서부터 표현되시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마가복음 4장 26절은 "하나님의 왕국은 이와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리고서"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어떤 사람'은 3절에 언급된 '씨를 뿌리는 사람'이신 주 예수님이다. 그 '씨는 믿는 사람들 안으로 뿌려진 신성한 생명의 씨(요일 3:9, 벧전 1:23)이신 그리스도이다. 왕국의 이 씨는 능력이나 권위의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체현된 신성한 생명의 문제이다. 왕국의 이 씨, 곧 생명의 씨는 왕국의 기본 요소이신 그리스도 자신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왕국은 사실상 생명의 씨로서 그분의 믿는 이들 안에 뿌려지신 하나님-사람,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 씨는 그들 안에 뿌려 진 후 자라서 결국 왕국으로 발전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왕국의 씨이시고, 이 씨는 믿는 이들인 우리 안에 뿌려졌다. 이제 이 씨는 우리 안에서 자라고 발전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성장과 발전에는 결과가 있을 것이고, 이 결과는 왕국일 것이다. (신약의 결론, 17권, 메시지 275,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복음서들과 사도행전(11), 11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