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종을 온갖 악한 일에서 구출하시고
그분의 하늘에 속한 왕국 안으로 구원하심

하늘에 속한 왕국은 ‘그들의 아버지의 왕국’(마 13:43), ‘내 아버지의 왕국’(마 26:29),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왕국’(엡 5:5),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왕국’(벧후 1:11)이며, 이기는 성도들에게 보상이 될 것이다. 이것은 디모데후서 4장 8절에 있는 의의 면류관과 동일하며, 하늘에 속한 경주를 하는 믿는 이들을 격려하는 것이다. 4장 18절과 8절에서 사도 바울의 말은 이 보상이 그에게 격려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바울은 그가 하늘에 속한 이 왕국 안으로 구원되리라는 것을 확신을 갖고 승리에 차서 선포하였다.

바울이 왕국 안으로 들어가기를 기대한다는 것을 선포했을 때, 그는 아시아에 있는 모든 교회들에게 배척당하고 있었다(딤후 1:15).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비록 자신이 땅에 있는 사람들에게 배척을 당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그분의 왕국 안으로 구원하시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그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세상을 버렸기 때문이었다.

바울은 자신이 땅에 속한 왕국, 땅에 속한 로마 제국에 의해 순교하리라는 것을 알았고, 자신이 배척당하고, 살해되고, 땅에 속한 왕국에서 끊어지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는 또한 하나님께서 그를 하늘에 속한 제국, 하늘에 속한 왕국 안으로 건지시리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러므로 그는 기적적인 구출 없이 순교를 당했다. 바울에게는 기적적인 것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그의 생각은 영적이고 신성한 실재로 가득했다. 주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로서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적적인 일을 하시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주님께 반드시 우리를 위해 영적이고 신성하고 하늘에 속한 일들을 이루어 주시기를 요구할 충분한 권리가 있다. (신약의 결론 22권, 메시지 365,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서신서들(71), 276-2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