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세 부분, 곧 영과 혼과 몸으로 나뉜다. 원래 하나님의 뜻은 영을 최고의 위치에 두어 혼을 다스리게 하는 것이었다. 사람이 혼에 속하게 된 후 사람의 영은 잠겨져 혼을 섬기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이 육체에 속한 후로는 가장 비천한 육신이 왕 노릇 하기 시작했다. 사람은 「영의 다스림」에서 「혼의 다스림」으로 하락했고, 그 다음 「혼의 다스림」에서 「육신의 다스림」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단계적인 하락의 결과 육신이 권세를 잡게 될 정도로 가련하게 되었다!
거듭나기 전 사람의 영은 혼의 다스림을 받는다. 그의 「자아」가 그의 혼을 다스리고 육신(혈기)이 그의 몸을 다스리며, 혼은 영의 생명이 되고 「자아」는 혼의 생명이 되었으며 육신은 몸의 생명이 되었다. 사람이 거듭나면 그의 영은 성령의 통제를 받게 되고 그의 혼을 다스리게 된다. 영은 혼을 통해 그의 몸을 다스리고 성령은 영의 생명이 되고 영은 온 존재의 생명이 된다.
『사람의 영은 여호와의 등이라』(잠 20:27). 거듭날 때 성령은 등불을 켜고 사람의 영에 들어가기 위해 오신다. 이것이 바로 에스겔 36장 26절에 말한 「새 영」이다. 원래 있던 영은 죽은 것 같았지만 이제 성령이 피조되지 않은 하나님의 생명을 사람 속에 넣으심으로 사람의 영은 새 것 같이 되었고 그 안에 생명이 있고 산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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