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 자매는 1899년에 처음으로 중국에 갔다. 그녀는 푸졘성의 푸조우(또는 복주)에 보내졌는데, 그곳 타우수 여자고등학교(영국 감리교회에 의해 시작되고 운영됨)에서 칠 년 동안 가르쳤다. 그녀는 그리스도의 풍성한 생명이 그녀의 뛰어난 생활가운데에서 흘러 넘쳤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매료되었고, 그녀의 가르침을 바랬다. 이것은 그 학교 교장으로 그녀를 시기케 했다. 그 교장은 그녀를 열 가지 죄들을 근거로 그녀를 고발했다. 면밀히 조사 받고 있는 동안 그녀는 주님 앞에서 『만약 엄지손가락이 새끼손가락과 싸우면 그것은 다만 머리를 다치게 할뿐이다. 그래서 나는 이 학교를 당장 떠나야 한다.』라고 느꼈다. 그녀는 주님에게 철저히 순종했고, 타우 수 여자고등학교를 조용히 떠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죄들"의 명단이 영국 선교회 본부에 보내졌다. 그때 당시에 그녀는 십자가의 그늘 아래 머무르는 것을 배웠다. 그녀는 그녀 자신을 방어하기보다 오히려 오해를 겪고자 했다. 그녀는 영국에 돌아와서도 그녀자신을 변호하는 것을 계속 피했었는데, 그 선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형제가 그녀에게 『당신의 권위로서 저는 중국에서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저에게 말씀해 주시길 명령하오. 아무 것도 숨기지 마시오.』라고 말했을 때 비로소 그녀는 일어났던 일에 대해 그에게 말했다.
영국에 돌아온 후에 그녀는 그리스도인 잡지인 새벽지(The Dawn)의 편집자인 팬톤(D.M. Panton)을 만났다. 그녀는 그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녀는 종파의 문제에 대해서 분명해졌다. 그는 또한 성경의 예언들과 이기는 것에 관한 진리들을 알았다. 그는 그녀가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도록 영향을 주었다. 그녀는 2년 동안 영국에 머물렀다. 그때 당시 그녀는 믿음을 사용하여 주님이 그녀에게 중국에 돌아가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길 기도했다. 마침내 1909년 팬톤과 그가 사역했던 곳 노르위치 수레이 채플(Norwich Surrey)과의 교통으로 인해 중국에 돌아갔다. 이때는 그녀를 지지해줄 큰 선교회가 없었다. 그녀보다 나이가 20살 아래인 조카 발로드(Ballord) 자매가 그녀와 함께 중국에 동행했다. 발로드 자매는 자신이 모아둔 적은 돈을 가지고 있었지만 바버 자매는 그녀의 공급으로 오직 시편 23편의 주님을 가졌다. 아브라함처럼 그녀는 그녀의 필요를 공급하시고 그녀가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인도하시는 주님을 신뢰했다. 배가 중국 민강(Min River)을 지나는 동안 그녀는 조용히 그녀의 필요와 그녀의 앞일에 대해 의지할 분인 주님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파고다 앤코리지(Pagoda Anchorage)의 아름다운 광경에 이르렀을 때 그녀는 이곳이 그녀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이라고 느꼈다. 나중에 그녀는 파고다 앤코리지에서 집을 빌렸고, 그녀가 주님 곁으로 떠나기까지 그 곳에 살았다. 그 땅 소유자는 고아원의 원장이었던 쉬아(Shia)라는 자매였다.
파고다 앤코리지는 바다와 가까운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 그곳에서 바버 자매는 흔한 집에서 살았다. 이것은 그녀가 처음 중국에서 살았던 좋은 집과는 뚜렷이 대조되었다. 푸조우로부터 그녀의 집에 도착하려면 마이 웨이(Mai wei)까지 증기선을 탄 다음, 근처 마을까지는 작은 배를 타야한다. 그러고 나서 언덕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몇몇의 나무로 지은 오래된 집들이 보인다. 그 집들 중 하나가 그녀가 주님과 교통했던 숙소이다. 다른 집들은 접대를 위한 것이었다. 그녀에게 파고다 앤코리지는 아브라함에게 가나안과 같은 『약속의 땅』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 땅을 버리시려 하는가? 바버 자매가 그 곳에서 잠시 살았던 이후 그 땅 소유주는 고아원을 지어야겠다고 결정했다. 그녀는 바버 자매가 옮기길 원했고, 일꾼들을 보내어 그 집들을 수리했다. 이것은 마치 바버 자매가 그 곳에서 머무는 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다. 그녀는 하나님이 그분이 약속한 것을 어기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녀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했다. 『오, 아버지! 나는 당신의 약속이 견고케 되길 당신께 간구 합니다.』 끝에 가서 그 땅 소유자는 누군가를 보내어 그 수리된 집들이 당신이 살게될 것이라고 그녀에게 말하도록 했다. 그녀는 1930년 주님 곁으로 떠나기까지 그 곳에서 거주했다. 발로드자매는 1950년까지 파고다 앤코리지에서 계속 사역하셨고, 그 뒤 하나님의 『약속된 땅』을 떠나 영국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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