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의 하나님이 아버지, 아들, 성령 하나님, 즉 삼일(Triune, 삼위 일체로 알려져 있음 : 역자 주)하나님이심을 안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 있는 말씀은 이 사실을 더욱 분명히 해 준다. 이 구절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안으로 침례 주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있다. 셋의 어떠함이 있다. 그러나 그 이름은 단수(name)이다. 그렇다면 이 이름은 누구의 이름을 가리키는가? 이것은 한 이름 안에 셋의 어떠함, 즉 한 분 하나님 안에 아버지, 아들, 성령, 셋의 어떠함이 계심을 암시하는 것이다.
신학적으로 말한다면 성령은 신격의 삼일성의 세 번째 위격이다. 그러나 성경에는 삼일(Triune)이라는 말도, 삼일성(Trinity)이라는 말도, 세 번째 위격이라는 말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러한 말들을 사용하는 것은 성경에 그러한 것에 대한 암시가 있기 때문이며, 진리에 대한 인식을 도우려는 목적에서이다. 그러나 어떠한 인간의 말로도 비밀한 하나님은 다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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