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존재가 바로 하나님의 존재에 관하여 말한다. 사람의 몸은 참으로 놀랍다. 현대 의학이 사람의 장기와 수족을 모방하여 이것을 대치하는 여러 기계를 만들었지만, 어떤 기계도 사람의 기관의 민첩성과 효율성에 근접할 수 없다. 사람의 심장은 깨어 있을 때나 잠들었을 때나, 일 분에 72번, 일 년에 사천만 번을 뛴다. 성인의 심장은 지구를 네 바퀴 돌 수 있는 정도인 160,000km 길이의 혈관을 혈액이 순환하도록 매일 박동하고 있다. 그리고 심장은 매일 7600리터 용량의 탱크를 채울 수 있는 양의 피를 펌프로 퍼 올리고 있다 누가 이렇게 놀라운 기관을 사람 안에 만들 수 있었는가? 사람 몸의 적혈구를 모두 쌓아 올릴 수 있다면 그 높이는 자그마치 에베레스트 산의 다섯 배를 넘는다!
사람의 코는 일 분에 17번 숨을 들이쉬며 매일 14,000리터의 공기를 들이마신다. 코는 공기의 온도를 조정할 뿐 아니라 습도를 조정하고 공기 중의 먼지를 걸러낸다. 사람이 이러한 세 가지 기능을 가진 기계를 만들려면, 그 기계의 무게는 약 4.5kg 정도는 될 것이다. 만일 사람이 만든 코를 얼굴에 설치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러한 것은 인체의 신비로움을 보여 주는 몇 가지 예에 불과하다. 우리가 거울 앞에 선다면,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시 139:14)라고 한 시편 기자의 말에 동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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